현대차, 2월 내수 5만200대 판매...전년 比 5.5% ↓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온유 기자
입력 2018-03-02 15: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에서 전년 대비 5.5% 감소한 5만20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1625대 포함)가 8984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가 5807대, 쏘나타(하이브리드 298대 포함)가 5079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8.1% 감소한 총2만2009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구형모델 2494대 포함) 4141대, 코나 3366대, 투싼 2766대, 맥스크루즈 23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만504대 판매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가 3055대, G70가 1062대, EQ900가 843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496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 등 소형상용차가 총 1만527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포함한 대형상용차는 220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명절의 영향으로 1월에 연휴가 있던 전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판매가 감소했다”면서 “신형 싼타페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출시한 신형 싼타페는 누적 계약 대수 1만8000대를 돌파, SUV 시장에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는 8.6% 감소한 25만9948대를 팔아 지난 2월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31만148대로 나타났다.

해외 시장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과 춘절 명절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생산판매수익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재고의 안정화 및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에 코나를 시작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와 신형 싼타페, 코나EV 등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RV 판매 비중을 크게 늘려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