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서울에서 만나는 동아시아의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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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기자
입력 2018-02-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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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전시회가 오는 3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으로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일본 도쿄 국립중앙박물관, 중국 국가 박물관이 공동 주최하여 꾸며졌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이기도 한 호랑이를 주제로 하여 2014년부터 시작하여 이번이 세 번째 한중일 공동 주최 특별전이다. 박물관 내 상설전시관 1층으로 들어가면 특별 전시실에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동아시아 근현대의 호랑이’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어 화려한 색상의 작품들이 시선을 끈다. 전시장 옆에는 생생하게 담긴 야생의 호랑이를 볼 수 있는 상영관이 있다. 울타리에 갇힌 동물원의 호랑이가 아닌 야성이 살아있는 호랑이의 모습을 전방, 좌우 벽에서 과거의 선조들이 호랑이를 보고 느꼈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본 전시실에 들어가면 과거의 동아시아인들의 호랑이와 관련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입구부터 한국, 일본, 중국의 순서대로 관람할 수 있는데 입구 옆에는 호랑이 그림 스탬프와 엽서가 준비되어 있어 직접 원하는 디자인으로 스탬프를 찍어 엽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작품 속 호랑이의 모습과 묘사, 의미 등이 다양해 옆에 적혀진 설명을 읽으며 전시회를 더욱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그림 속의 호랑이의 세세한 털 묘사까지도 관찰할 수 있다. 그림뿐 만 아니라 호랑이 모양 베개, 가마 덮개, 그림자극의 호랑이 인형 등 호랑이와 관련된 동아시아인들의 실생활 속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과거 동아시아인들이 생각하는 호랑이에 대한 사랑과 용맹한 야생의 호랑이에게 느꼈던 두려움 등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휴대전화로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해 기억하고 싶은 작품과 설명 등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고 작품 옆에 서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5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수인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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