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유럽서 최초 공개… 1회 충전 47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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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8-02-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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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물 모델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일반 고객 공개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7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유럽법인은 이날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코나 일렉트릭 발표 행사를 가졌다. 실제 차량은 다음 달 초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일반 고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코나 일렉트릭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와 39.2kWh 두 가지 버전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의 전용 모터를 탑재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64kWh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1회 충전 시 최대 470㎞ , 39.2kWh 배터리는 최대 300㎞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WLTP 기준 현대차 자체 측정 수치. 국내 기준으로는 64kWh 배터리가 390㎞, 39.2kWh 배터리가 240㎞ 예상)

충전 시간의 경우 급속충전(80%) 시 54분, 완속충전(100%) 시 64kWh 배터리가 9시간 40분, 39.2kWh 배터리가 6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사양이 적용돼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코나 일렉트릭 내장[사진=현대차 제공]


또한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미래 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갖췄으며 코나 일렉트릭 전용 외장 컬러와 센터 콘솔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확보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장 4180㎜, 전폭 1800㎜, 전고 1570㎜(루프랙 포함), 축거 2600㎜로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와 SUV의 장점을 섞어 놓은 자동차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큰 파란을 이끌 것”이라며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나아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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