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아침브리핑] 근무시간 단축 '일주일은 7일', 강유미 '태극기 집회'에 떴다, 김여진, "한국 여자 90%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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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2-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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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침입니다.
다음은 2030세대가 궁금할 소식입니다.

1. 근무시간 단축, 일주일은 7일이다
 

[사진=연합뉴스]


주당 법정 근로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될 예정입니다.

28일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에서 개정안 논의를 시작한 지 5년 만의 일입니다.

기존 근로기준법은 휴일(토·일요일)을 근로일로 정의하지 않았지만, 개정안은 휴일 포함 주 7일을 근로일로 정의해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했습니다.

개정안은 기업 규모별로 시행 시기가 차등 적용될 예정입니다. 우선 7월 1일에 종업원 300인 이상 사업자와 공공기관이 적용되며, 299~50인 사업장은 2020년 1월 1일부터, 49~5인 사업장은 2021년 7월 1일부터 각각 적용됩니다.

단, 30인 미만 사업장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노사 합의에 따라 특별연장근로 8시간을 추가 허용할 수 있습니다.

2. 강유미, '태극기 집회' 홀로 방문해 어떤 질문 했나? 

개그맨 강유미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번에는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게 "몇 명이나 꽂았는지 여쭤봐도 되냐"며 거침없는 질문을 던지더니 이번에는 태극기 집회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개미애국방송'은 24일 대한애국당이 주최한 '김영철 방남·평양올림픽 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강씨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태극기를 온몸에 두른 강씨는 집회 참가자에게 "여기서 태극기를 왜 흔들고 있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최순실의 태블릿 PC도 조작된 것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십원 한장 받은 적도 없고 김정은이 시켜 인민재판 당한 것이다"며 "박 전 대통령은 죄가 없다. 억울하게 구속됐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강씨가 태극기 집회 현장을 찾은 이유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질문특보'로 활약하기 때문입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진행하는 시사예능프로입니다. 강씨가 갈 곳을 김 총수가 지정해줍니다.

강씨는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김 총수에 대해 "회차가 거듭되면서 가끔 얄미울 때가 있다. 너무 전쟁터에 나를 혼자 보내니까"라며 하소연했습니다.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인터뷰는 나에게는 또 다른 코미디 무대다. 요즘은 정치인들이 코미디언보다 웃기니까 정석대로 하면 그분들을 못 이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씨의 태극기 집회 현장 인터뷰는 3월 1일 오후 11시 10분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3. 김여진, "한국 여자 90% 이상이 성추행 경험 있다"
 

배우 김여진은 "제가 아는 한국 여자의 90% 이상 성추행, 성희롱 경험이 있다"며 여성의 성피해 심각성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최근 일파만파로 확산하는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각종 인사와 사회 여러 곳에서 오랜 시간 묵은 범행이 밝혀져 사회에 충격과 환멸을 던져줬습니다.

김여진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연히 많은 남자들이 떨고 있겠죠"라며 "공작 같은 소리, 음해 같은 소리마시고 지금이라도 #Me too #with you 하세요. 눈을 들어 전 세계의 변화를 똑똑히 지켜보시길…."라고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그럼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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