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개발방향(조건부 기부채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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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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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가 소래어시장 현대화사업 개발 방향을 ‘기부채납방식(조건부)’으로 결정했다.

소래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작년 3월 화재로 소실된 소래포구 어시장 부지인 논현동 111-168일원에 건축 연면적 3457㎡ 규모로 수산물 소매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방향이 기부채납방식으로 정해짐에 따라 남동구는 상인들로부터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수일 내 자진이주, 지장물 철거 및 지반조사 등을 거친 후 오는 4월 착공,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시장 상인 및 6개 상인 단체장에 “사업부지 내 지장물 철거공사 및 지반조사 시행을 위해 2월 26일까지 자진이주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기부채납(조건부) 추진에 따른 사업시행 주체 결정, 건축공사비 등 세부적인 사업비 확보 계획서 등 기부채납 이행계획서 관련 서류를 오는 3월 5일 오전 12시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상인 및 상인 단체장이 기부채납 이행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남동구와 사업시행 주체 간 “기부채납 기본협약서”가 체결되며, 이에 따라 사업이 진행된다.

그러나, 이행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 현대화사업의 장기화가 우려될 경우는 공영개발방식 사업추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구는 현대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13일엔 기획재정부로부터 어시장 부지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으며, 이후 23일엔 논현동 소래신협에서 상인, 구의원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설명회를 열었다.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설명회[사진=인천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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