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北 김영철, 이 길로 내려오지는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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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02-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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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운데)와 김성태 원내대표(왼쪽), 김무성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저지 비상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내려오더라도 이 길로 내려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 의원들은 24일부터 김 부위원장 방남을 저지하기 위해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통일대교 농성 현장에서 “김 부위원장에게 천안함 폭침 책임이 없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참 어이가 없었다”라며 “김 부위원장에게 천안함 폭침 책임이 없다고 하는 것은 전두환 정권이 5·18 민주화 정권을 진압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과 같은 논리”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경찰의 역할이 있지만 이런 문제로 경찰이 제1야당을 막는 것은 군사정부 시절에나 하는 짓”이라며 “경찰들이 질서 유지 차원에서 길을 터주고 평화적으로 집회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김 부위원장이) 이 길로 오려면 못 올 것”이라며 “이렇게 막고 있는데 경찰이 우리를 끌어낼 수 없을 것이고 또 이런 상황에서 함부로 내려오겠다는 것은 어이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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