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김보름, 女 메스스타트 '은메달' 확정…"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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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2-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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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보름 '매스스타트 은메달' (강릉=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24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보름이 태극기를 들고 링크를 돌고 있다. 2018.2.24 stop@yna.co.k/2018-02-24 21:43:26/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 출전한 ​김보름(25)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24일 오후 9시30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메스스타트 결승에 진출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결승에 앞서 펼쳐진 준결승 경기에서 김보름은 스프린트 구간에서 2위와 3위를 한 번 씩 기록하며 4점을 얻었고 6위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결승에 진출한 김보름을 8분32초99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40점을 얻으며 은메달을 땄다.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노선영(콜핑팀)에 대한 '왕따 주행' 논란으로 심적 부담이 상당했던 김보름은 은메달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경기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서 "지금 생각나는 말이 죄송합니다 밖에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보름은 "경기하는데 힘들었는데 관중들이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했던 것같다. 너무 감사드리고 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킨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시작하고 부상도 당하고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마지막에게 은메달 따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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