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박재민, 이상호 은메달에 "멋진 승부였다. 자랑스럽다" 축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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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2-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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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경기 해설 중 환호하는 박재민 [KBS 스노보드 경기 방송분 캡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KBS의 스노보드 해설자로 활약 중인 배우 박재민이 대한민국 설상 종목 첫 메달의 주인공 이상호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재민은 이상호가 결승 진출을 확정하는 순간부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중계석에서 안절부절 하다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춤까지 추는 그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시청자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재민은 “내가 스노보드 선수라서, 또 이상호의 아는 형이라서 축하하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상호가 정말 자랑스럽다. 축하한다. 멋진 승부였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박재민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출신으로 2010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서울시 스노보드 대표 선수로 활동했으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국제심판 자격도 갖췄다. 이번 동계올림픽 해설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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