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스피드스케이팅 1000m1분9초27시즌최고기록..정재웅2위"최선 다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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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2-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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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명 선수가 모두 레이스 마친 뒤 순위 결정

 23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모태범 대신 '깜짝 출전'한 차민규가 레이스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은메달리스트인 차민규(동두천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도 시즌 최고기록을 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차민규는 2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1분9초27 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차민규의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기록은 개인 최고기록 1분9초00에는 못 미치지만 종전 시즌 최고기록 1분9초58보다 빠른 기록이다. 현재 레이스를 마친 10명의 선수 가운데 선두다.

차민규의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기록 순위는 36명의 선수가 모두 레이스를 마친 뒤에 결정된다. 이날 5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차민규는 200m 구간을 10명 가운데 가장 빠른 16초31 만에 통과한 후 다음 두 바퀴를 각각 25초, 27초대로 통과했다.

차민규는 당초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출전권이 없었으나 훈련 도중 허리를 다친 모태범(대한항공)을 대신해 스피드스케이팅 1000m 레이스에 나섰다.

차민규는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최고 기록 수립 후 "생애 첫 올림픽이 국내에서 열려 더욱 뜻 깊다. 국민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그에 보답하려고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뛰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재웅은 이 날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1분9초43의 기록으로 현재 레이스를 마친 18명의 선수 가운데 차민규에 이어 2위를 했다. 이번 시즌 세운 개인 최고기록인 1분8초41에는 다소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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