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차민규, 모태범 대신 출전한 男 1000m ‘시즌 최고기록’…절반까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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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민교 기자
입력 2018-02-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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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모태범 대신 '깜짝 출전'한 차민규가 힘차게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가 1000m에서도 시즌 최고 기록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차민규는 2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9초2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 최고기록 1분9초00에는 0.27초 늦은 기록이지만, 시즌 최고 기록인 1분9초58보다 0.31초 빠른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차민규는 당초 1000m 출전권이 없었으나 훈련 도중 허리를 다친 모태범을 대신해 1000m에 나섰다. 이날 5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차민규는 200m 구간을 16초31 만에 통과한 뒤 다음 두 바퀴를 각각 25초, 27초대로 통과했다.

이어 15조에서 아웃코스에서 나선 정재웅은 1분9초4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차민규에 이어 조금 못 미쳤다.

이 종목 참가 선수의 절반인 18명이 경기를 마친 현재 1위에 오른 차민규의 순위는 36명의 선수가 모두 레이스를 마친 뒤에 결정된다. 정재웅은 차민규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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