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노조 "GM 행태 감안하면 1원도 지원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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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기자
입력 2018-02-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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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노동조합은 23일 한국GM 사태에 대해 "15년간 보여온 GM의 행태로는 산은에 단돈 1원의 지원도 기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노동 생존권을 담보로 국민을 압박하는 GM이 앞으로도 그들의 이익만을 위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산은은 합당한 원칙하에 대한민국 대표 국책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정부는 국책은행의 지원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고, GM 본사에 실효성 있는 고용안정 및 장기사업 계획을 우선 확약하도록 해야한다"며 "국민이 수긍할 수 없는 대안으로는 산은에 어떠한 희생도 강요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국회와 보수야당은 한국GM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최종 컨트롤타워인 청와대는 산업부, 금융위 등 정부부처 역할을 조율해 산업은행이 제대로 역할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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