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민티 논란에 "신곡 '유두'는 로리타 아니고 섹시 컨셉"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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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2-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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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란에도 난 내 나름대로 음악하겠다"

[사진=민티 페이스북 캡처]


'고등래퍼2'에 지원한 민티가 로리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민티는 데뷔 싱글 '유 두(YOU Do)'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알앤비 장르의 '내맘대로'까지 총 2곡이 실렸다. 민티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유두'는 일렉트로 하우스의 하위 장르인 컴플렉스트로(Complextro)와 퓨처베이스의 영향을 받은 비트에 민티의 무기인 '위스퍼랩(속삭이는 듯한 래핑)'이 인상 깊은 힙합곡이다.

그러나 발매 직후 민티는 로리타 논란에 휩싸였다. 먼저 뮤직비디오에 민티는 'Eat me'라는 의상을 입고 등장, 의자에 무릎을 맞대고 다리를 벌리고 앉아 랩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마치 로리타에 해당한다고 네티즌들은 주장했다.

또 가사 중 "나랑 비밀친구 하자는 소리지" "배고프니까 입속에 쑤셔넣어줘, 날 연주해줘, 더 흥미로운거 해줘", "사탕을 처음 먹어본 더 어렸던 그 날처럼 푹? 푹 더, 깊은 곳에", "모두 싹싹 긁어 남김없이 핥아먹어봐" 등 성적 상황등을 연상시키는 가사들이 등장한다.

이런 논란을 예상한 듯 민티는 타이틀 곡 '유두' 가사를 통해 '다들 다리에 눈이 가' '오해할까봐 말해두는데' '언니는 로리타 아니고 섹시 컨셉이야'라고 밝혔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민티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발매 소감을 남기면서도 "가사 한줄한줄 모두 의미가 있으니까, 깊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구축하려 했지만, 난해하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저는 계속 할 거예요. 저 나름대로의 '음악'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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