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방카와 상춘재 만찬·접견…정상급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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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8-02-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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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카, 24~25일 올림픽 경기 관람 및 폐회식 참석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오는 23일(한국시간)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은 도착 당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한다고 미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이방카 고문이 방한 기간 북한 정부인사를 만날 계획이 없으며, 탈북여성들과 만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백악관에서 세게 개혁의 효과를 주제로 한 회의에서 발언하는 이방카.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과 만찬을 함께한다.

만찬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참모들도 배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상원 외교위 소속인 제임스 리시(공화·아이다호) 의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앨리슨 후커 미국 NSC 한국담당 보좌관이 참석한다.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오후 대한항공 편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부분 채식주의자인 이방카 고문을 배려한 만찬 메뉴를 마련할 방침이다. 만찬장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하우스콘서트도 준비한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만찬을 한 뒤 오는 24일과 25일 미국 선수들의 올림픽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어 25일 저녁에 열리는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뒤 이튿날 미국으로 돌아간다.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도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양국 간 접촉 및 대화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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