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한국GM노조 만나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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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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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정상화 및 노사상생을 위한 소통・협력 당부

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22일 인천시청에서 한국GM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임한택 지부장 등 전현직 지부장 5명과긴급 간담회를 갖고 군산공장폐쇄 및 2018년도 임단협 등 현안사항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을 청취했다.

인천시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이날 노동조합과의 간담회는 GM철수설이 불거진 2017년 8월 간담회 이어 두 번째 갖는 만남으로 인천시는 그간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GM 경영진 및 협력업체, 중앙정부 등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노력을 다해 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 GM 대우 노조 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날 임한택 지부장은 “GM수뇌부의 경영실패 책임을 근로자들에게 전가시키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 “현재 부평공장도 가동률이 감소하고 있어 군산공장처럼 향후 어려운 실정에 직면할 수 있어 정부가 GM의 경영상태 감시 등 역할이 필요하고 인천시도 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가 인천 부평공장 본사에도 미치게 될 여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국GM이 인천지역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 미치는 비중이 매우 큰 만큼 한국GM의 지속 가능한 경영 정상화방안 마련을 위해 GM경영진 외 중앙정부,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인천상공회의소 등 지역 관계기관 대표들과의 긴밀한 협의와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등 인천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시장은 노조에 현 상황 공유 및 소통, 노사상생을 위한 역할・협력을 당부하고, 향후 계속적인 논의를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23일 부평역광장에 집회신고를 하고 군산공장폐쇄 철회 및 공장정상화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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