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주재 美대사관에 폭발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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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2-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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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 대사관에 폭발물 공격이 벌어진 뒤 현지 경찰이 현장 진입을 차단한 모습. 범인 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P/연합]


유럽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대사관에 22일(현지시간) 폭발물 공격이 벌어졌다. 범인은 현장에서 자폭 사망했고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정부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신원 미상의 남성이 폭발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직전에 미국 외교단지로 들어가는 스포츠센터 부근 교차로에서 폭발물을 투하했으며 이는 수류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 측은 미국 대사관 주변에 "작은 폭발이 있었다"면서 현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격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외신들은 몬테네그로가 지난 5월 친러 성향인 야당의 반발을 무릅쓰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했다는 점과 지난 몇 년 동안 몇 년에 걸쳐 천 명 가량이 시리아와 이라크로 건너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관련성을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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