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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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2-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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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3회 정기총회서 공식 취임…이행명 12대 이사장 이어 2년 임기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임 이사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8년 제73회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가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8년 제73회 정기총회’에서 제13대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정희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산업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회원사와 협회가 한 마음으로 국민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라는 동일한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원희목 전 회장이 지난해 취임한 이후 ‘제약산업은 국민산업’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해왔다.

이 이사장은 “국민들과 언론은 제약산업이 국민건강을 지켜야 하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동시에 윤리경영을 확립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이사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 선정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의지를 공식화했다는 점, 올해부터 제2차 제약산업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이 실행에 들어갔다는 점, 경제·산업·미래 전문가들이 향후 국가 경제를 이끌어나갈 대표적인 신성장동력으로 제약산업을 지목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 이사장은 “근래 들어서는 철강과 조선 등 국내 전통 주력산업이 쇠퇴하면서 이들을 대신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제약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며 “이는 그간 업계에서 거둔 괄목할만한 성과와 가시적인 결과물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이사장으로서 제약산업이 국민건강을 지켜내는 보건안보산업이자, 국가경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사와 업계의 협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 “의약품 수출은 타 산업과 달리 해마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의약 선진국에서 허가받은 의약품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면서 “제약산업이 국민산업으로서 확고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 임기는 2년이다. 협회 회장 자리는 원 전 회장의 자진 사퇴 이후 이날까지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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