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연 107만t 부유먼지 등 흡수’ 나무심기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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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2-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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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28개 나무 전시판매장 개장

  • 일반인 대상 나무심는 방법 등 서비스 병행

시민휴식처 도시숲 모습.[사진 = 산림조합중앙회 제공]

산림조합이 부유먼지 같은 대기오염 물질을 빨아들이는 숲의 중요성을 알려 나무심기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림조합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지 나무심기의 적극 장려를 위해 전국 128개 나무 전시판매장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식목은 땅속 평균기온이 6.5℃ 이내인 2~3월이 최적기다. 식목일이 한달 넘게 남았지만, 산림조합은 이달부터 나무 전시판매장을 개장해 나무심기 공감대 형성에 나서기로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숲은 연간 총 107만톤의 부유먼지‧이산화황‧이산화질소‧오존 농도 저감 효과가 있다.

1ha(3천여 평)의 숲은 연간 총 168kg의 부유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흡착‧흡수해 대기 중 농도를 저감시킨다.

최근 인기 있는 식재수종은 산림의 경우 활엽수다. 농산어촌과 도심지 가정은 감이나 대추 같은 유실수와 조경용 나무인 영산홍을 비롯한 철쭉류의 꽃나무를 선호하고 있다.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 전시판매장은 생산자(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한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지역단위로 수묘를 공동구매해 원가절감으로 양질의 수묘를 지역 내 주민·기관·단체에 저렴하게 공급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나무 심는 방법 △숲 가꾸기 필요성 △산주 지원 제도 등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산림경영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산림용 종묘의 품종보호와 종자유통관리, 통상실시권 등 종자산업법 관련 교육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산림조합은 본격 나무 전시판매장 운영에 맞춰 오는 26일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나무 전시판매장 개장을 축하하고 식목기간을 홍보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개장 행사에는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한 산림조합 임직원과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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