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한국노사협력대상' 수상…노사상생 노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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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2-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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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0회 한국노사협력대상에서 대상에 선정된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좌측)과 김연상 노조위원장이 상을 받고 있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0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노사협력대상은 1989년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으로 노사 상호 협력을 통해 성장과 발전을 이어온 모범적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노와 사는 별개가 아닌 한 몸이라는 노사(勞使) 상생동체(相生同體) 선언을 토대로 자랑스럽고 즐거운 회사를 만드는데 앞장서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임직원을 대표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대표이사와 김연상 노조위원장이 함께 단상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 '항구적 무파업' 결의와 '노사 상생동행 선언'을 시작으로 '행복공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2016년 1월에는 근로자 대표들과 회사 측이 마음을 함께 모아 '노사 상생동체'를 선언했다. 근로자들이 주도적으로 일터 혁신에 앞장서고 회사는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한 결의였다.

장희구 대표이사는 "상생동체의 노사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원대표 및 전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탄탄한 상생동체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 성장을 추구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도 지난해 10월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찾아 "노와 사는 사람의 두 다리와 같다"며 "서로 발을 잘 맞춰야 기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이 노사상생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0년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 2011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2013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2014년 은탑산업훈장, 2016년 국무총리표창에 이어 올해 한국노사협력대상까지 수상하며 국내의 대표적 무분규 사업장으로 인정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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