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요자 맞춤형 다문화정책 우수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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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8-02-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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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2일 제5회 다문화정책대상서 대상…세계일보사장상 수상

  • - 오지현 팀장 특별상…상금 전액 다문화영재 장학금으로 쾌척

 충남도가 도내 이주민 실태를 체계적으로 분석, 도 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5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대상에 선정, 세계일보 사장상을 수상했다.

 또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오지현 가족다문화팀장이 특별상을 수상, 상금 200만 원을 도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에 전액 기부했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관련 정책 개발에 기여한 기관, 단체, 공무원을 격려하고자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세계일보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올해 다문화정책대상에서 도는 지난 2007년 7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래 다양한 다문화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는 도내 14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교육 △이중언어가족환경 조성 △자녀 글로벌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취창업 교육 및 일자리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지난 2006년부터는 도비를 지원해 도내 각 시군별로 고유한 ‘다문화 어울림 사업’을 추진하고 2010년부터는 도 다문화거점센터를 통해 다문화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외국인주민통합지원 콜센터를 설치해 15개국어 상담을 통해 취업, 체류, 법률 등 1만 7057건의 민원을 해결했으며, 외국인근로자 쉼터, 폭력피해이주여성 그룹홈도 갖추고 있다.

 특히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의 민원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다문화 이주민+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지방정부 최초로 국제이주기구(IOM)과 이주민 인권국제협약을 체결, 한국대표부와 정보교류 및 협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외국인주민 대표자회의를 구성하는 한편, 계룡시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해 도내 전 시·군에서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상을 수상한 오지현 도 가족다문화팀장은 이주민의 토속음식 창업지원을 통한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다문화 음식점 콘텐츠 홍보책자 ‘고수’를 발간·배포하는 등 다문화 정책 형성과정에 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공로다.

 오 팀장은 충남 이주민 사회통합 TF를 구성·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도가 도교육청, KAIST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남다문화영재 끼·재능 발현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다.

 오 팀장은 특별상 수상에 따른 상금 200만 원을 도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에 쾌척, 충남다문화영재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문화영재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윤동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제5회 다문화정책대상 대상과 특별상 수상은 다문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충남도의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 차원의 다문화이민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도내 이주민에 대한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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