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3일 이사회 개최…이재용 부회장 참석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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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8-02-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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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이 석방된 이후 첫 이사회를 23일 개최한다.

이 부회장이 2016년 10월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이후 현재까지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고 있어 이사회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이사회를 연다. 다음 달 23일 정기 주주총회가 예정됐기 때문이 이날 이사회에서는 새로운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이 지난해 물러나면서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는 데다 사외이사 5명 중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 이병기 서울대 교수 등 2명 사외이사진의 임기가 3월 중순에 만료되는 만큼 3명의 사외이사가 새로 추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과 여성, 반도체 전문가 등이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접어들어 이와 관련된 인사가 사외이사로 추천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 앞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 CEO 출신의 사외이사 영입을 공개적으로 밝혀오기도 했다.

이 부회장의 이사회 참석은 요원하다. 무엇보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후 공식 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참석 여부부터 새 사외이사 후보 등 이사회 관련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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