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세권 정비사업 본격 시작...아파트 999가구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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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2-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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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서울시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신길역 앞 임대주택 350가구 포함 아파트 건립안 통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9-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신길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 조감도.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지하철 1·5호선 신길역 앞에 총 999가구 규모(공공임대주택 350가구 포함)의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신길역세권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영등포구 신길동 39-3번지 일대에 총 999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내용을 담은 ‘신길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길역세권 도시환경정비구역은 주변에 낡은 건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난해 4월 영등포구청에 주민제안 신청서가 접수된 이후 설명회와 공람·공고,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이번에 정비구역 지정안이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

향후 이 지역에는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8개 동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문화센터와 공원 등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계획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도계위에서는 노원구 상계동 125번지 일대에 체육시설을 만드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이 자리에는 축구장과 야구장, 테니스장 등이 수락산과 어우러진 모습으로 내년까지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번 안건 통과로 그동안 무허가 건축물로 인해 훼손됐던 개발제한구역을 정비하고 체육시설을 만들어 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세권 도시환경정비구역 위치도.[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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