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여자컬링 준결승 한일전 빅매치 성사…후지사와 "의욕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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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기자
입력 2018-02-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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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지사와, 한국 팬들의 관심에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며 웃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에서 한국과 맞붙게 된 일본 여자컬링 대표팀의 주장 후지사와 사츠키가 "한일전, 정말 기대 많이 하고 있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후지사와는 일본 여자컬링 대표팀의 4강 진출이 확정된 후 인터뷰에서 한일전에 대해 "우리는 누구보다도 의욕이 넘친다"고 말했다.

일본 여자컬링 대표팀은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스위스에 4-8로 패해 4강 진출은 불투명했다.

예선전적 5승 4패를 기록중이던 일본은 스웨덴과 미국 경기 결과에 따라 4강에 직행할 수도, 4위 결정전(타이 브레이커 경기)을 따로 치러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스웨덴이 미국을 제압하면서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일본은 4위 결정전을 따로 거치지 않고 4위를 확정, 준결승에서 예선 1위인 한국(8승 1패)을 다시 만나게 됐다.

특히 일본은 예선에서 유일하게 한국에 패배를 안긴 팀이다. 한국은 예선 2차전에서 일본에 5-7로 역전패했다.

후지사와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와 월드컬링투어에서 굉장히 많이 경기해본 팀이고, 관객도 가장 주목하는 팀이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말을 전하자 후지사와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며 크게 웃은 뒤 "한국에서 열린 올림픽에 출전해서 굉장히 기쁘고, 한국과 일본이 가깝다는 점도 좋다. 한국 관객의 주목을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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