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가 1500달러 돌파…의약제품 유통 진출 강화에 업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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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02-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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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사진=AP연합]


 
아마존이 처음으로 1500달러를 넘어섰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에서 아마존은 1503.49 달러까지 올라간 뒤 1% 상승한 1482.92 달러를 기록하면서 장을 마쳤다. 이는 1997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아마존은 가장 큰 경쟁자인 월마트의 온라인 판매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가상승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고 CNBC는 지적했다. 지난해 무려 73%나 상승한 아마존 주가는 지나치게 상승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최근 다소 교착상태를 보였다. 
 
온라인 유통과 클라우트 컴퓨팅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아마존은 최근 건강 산업 진출도 선언했다. CNBC는 21일 미국의 제약사 페리고의 일반의약품(OTC)을 판매하는 전용라인을 최근 출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아마존은 OTC제품들을 온라인에서 판매했지만, 한 제약사에 특화된 전용라인을 만든 적은 없었다. 

이렇게 될 경우 아마존이 의약품 제품을 낮출 수 있어, 제약시장과 유통에 있어 출혈경쟁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어 외신은 아마존의 진입 등 경쟁이 심화하면서 제약 유통업체들이 M&A 등으로 시장 내 입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최대 약국 체인인 CVS 헬스는 지난해 12월 대형 건강보험회사 애트나를 인수했고, 미국의 대형 의약품 유통업체인 월그린스도 제약사 아메리소스 버진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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