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KT,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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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2-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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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자율주행 시대 대비 자동차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 본격화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체험존 조감도.[사진=KT]


KT가 다가오는 5G·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자동차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

KT는 오는 26일부터 3월 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국내 통신사 최초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인 IVI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IVI(In-Vehicle Infotainment)란,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시스템을 총칭한다. 영화, 게임, TV, SNS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KT가 MWC 2018에서 전시하는 IVI(명칭: GiGA drive)는 국내 통신사 최초의 IVI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서 통신부터 콘텐츠를 아우르는 통신사의 기술력과 강점이 집약된 서비스이다. 

KT는 지난해에 KT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사업자로 도약 선언 이후 이번 MWC 2018에서 글로벌 대상으로 ‘GiGA drive’를 선보이게 됐다.

‘GiGA drive’가 가지고 있는 주요 특징은 △음성 기반 ‘Smart(AI)’ △모바일과 IVI를 실시간 연동 △ADAS 기반 ‘Safe & Convenient’ 서비스 등이다.

KT는 지난해 9월에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진행한 음성 인식 전문 기업인 ‘사운드하운드(Sound Hound)’와의 협력을 통해 복합명령어를 지원하는 음성·AI 서비스를 커넥티드카에 접목했다. 가령 운전자가 “10마일 이내 적어도 10개 이상 리뷰가 있고 4점 이상 평점을 가진 아시안 레스토랑을 찾아줘”라고 말하면, ‘GiGA drive’가 실시간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 식당을 파악하여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준다.

모바일과 IVI를 실시간으로 연동한 ‘Seamless’ 콘셉트의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모바일 앱에 개인 일정을 입력해 놨을 경우 이 일정에 맞춰 자동으로 미리 Push 알림을 발송해주고, 차량에 목적지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이동거리와 소요시간까지 고려한 정보 제공으로 운전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언제든 필요할 때 바로 제공받을 수 있다.

ADAS 기반의 ‘Safe & Convenient’ 서비스는 차량 정보와 실시간 교통 정보 데이터를 연동한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내 차 주위의 사물 및 교통신호 정보를 인식하고,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소까지 미리 파악하여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은 “‘GiGA drive’는 글로벌 차량 제조사들의 실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으로 고급 차량부터 대중 차량모델까지 적기 개발 및 공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통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온라인 컨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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