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오늘 고형권 기재부차관·이인호 산업부 차관 각각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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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2-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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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형권 기재부 차관·이인호 산업부 차관, 오늘 오전중 배리 앵글 GM 사장 개별 면담

  • 기존 정부의 입장 전달과 GM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자리 성격 클 것 예상

배리 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GM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경영정상화 방안 논의차 22일 오전께 고형권 기재부차관과 이인호 산업부 차관을 각각 면담한다.

GM은 군산공장에 대해 5월 폐쇄 계획을 우리 정부에 통보한 상태다.

이후 베리 앵글 GM 사장이 한국을 방문,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한국 정부에서 빌려준 27억 달러 상당의 대출금을 출자전환한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산업은행도 보유지분만큼은 증자에 참여해달라는 의견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오늘 면담을 통해 결정되는 사안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별다른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GM의 경영정상화 방안과 경영상태에 대한 실사 등을 우선적으로 파악하길 원하는 만큼 정부 입장을 GM에 재확인하는 정도로 이날 면담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계 한 관계자는 "GM측에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면담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려는 속셈 아니겠느냐"며 "정부 역시 부처별 논의 사항 등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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