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삼성전자 '갤럭시S9' 증강현실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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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8-02-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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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S9 공개를 위해 만든 ​'UNPACKED(언팩) 2018'에 증강현실(AR) 실행 화면[사진=이소현 기자]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갤럭시S9' 세계 최초 공개 행사에서 증강현실(AR)을 이용할 전망이다.

22일 국내외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내놓은 갤럭시 ​'Unpacked(언팩) 2018'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AR로 갤럭시S9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언팩을 위해 이 앱을 만들었다. 이 앱은 개인별 QR코드를 발행 받아 갤럭시S9 공개 행사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몬주익 행사장을 입장하는 용도로 쓰인다. 행사를 실시간으로 관람하고 싶은 사람도 이 앱을 이용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이 앱에 AR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이나 갤럭시 로고를 카메라로 스캔하면 AR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개발자 전문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 등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 유저가 앱을 디컴파일(Decompile·소스코드 형태로 되돌리는 것)한 결과 참석자들이 카메라 스캔을 거치면 갤럭시S9의 3D 형태 모델을 볼 수 있다고 알려졌다.

갤럭시S9을 360도로 돌려보거나 색깔도 바꿀 수 있어 실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공개된 스크린 샷에는 갤럭시S9의 라일락 퍼플, 미드나잇 블랙, 티타늄 그레이, 코랄 블루 등 네 가지 색상이 반영됐다.

갤럭시S9는 MWC 2018 개막 전날인 25일(현지시간) 오후 6시(한국시간 26일 오전 2시)에 공개된다. 삼성전자가 MWC에서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 데뷔전을 갖는 것은 2년여 만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에 보낸 초청장과 이달 14일 시작한 티저 광고를 보면 검정색 바탕에 보라색 숫자 ‘9’가 크게 적혀있다. 차기 스마트폰 모델명이 갤럭시S9이면서 핵심 전략 색상이 보라색이란 점을 보여준 것이다.

갤럭시S9의 관전 포인트는 뛰어난 카메라 성능이다. 초청장 중앙에는 ‘카메라. 재창조(The Camera. Reimagined)’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특히 후면 카메라의 조리개(F) 성능이 크게 개선되면서 최고 수준의 렌즈 밝기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9 후면에는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적용된 1200만화소 싱글카메라가 탑재된다. 갤럭시S9과 함께 공개되는 갤럭시S9플러스에는 듀얼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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