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신임사장 이재광·고종문 2파전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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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02-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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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개최 예정인 HUG 임시주주총회서 결정

주택도시보증공사 본사 전경 [사진= 주택도시보증공사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 후보가 이재광(ESG모네타 대표), 고종문(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2명으로 좁혀졌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HUG 사장 후보로 이들 두 명을 확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HUG 신임 사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2018년도 제1회 HUG 임시주주총회에서 정해진다. 

이미 작년 12월 HUG 사장 공모에 지원한 5명의 지원자 중 임원추천위원회가 이재광, 고종문 후보를 포함한 3명을 추려 공운위에 전달했으며, 이들 후보에 대한 청와대 인사검증까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이재광 후보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리서치팀 팀장, KDB산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본부장을 지내는 등 금융투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건설부동산 시장보다는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로 통한다.

고 후보는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5년 주택관리공단 사장을 지냈다. 이외에도 참여정부 때 국가청렴위원회 자문위원, 공기업 혁신진단 및 성과평가위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자문위원 등을 지내는 등 왕성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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