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연우진 "악역 도전? 가공되지 않은 '날것' 보여주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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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2-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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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우진[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연우진이 영화 ‘궁합’으로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2월 21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제작 ㈜주피터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홍창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조복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분)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 분)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관장’ 제작진의 두 번째 역학 시리즈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작품.

앞서 다정다감한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연우진은 영화 ‘궁합’에서 야망 넘치는 부마 후보 윤시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연우진은 윤시경 역에 “악역이라고 한다면 단선적,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 인물의 욕망을 다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춰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날 것의 방법으로 가공되지 않은 연기를 하려고 했다”며 “뭘 하려고 하지 않고, 꾸미려고 하지 않았다. 촬영 초반에는 힘을 주려고 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여지없이 감독님이 걸러내시더라. 내게 ‘본성과 부드러운 모습을 표현한다면 캐릭터가 더 풍성해지지 않겠냐’고 아이디어를 주셨고 바로 캐릭터에 대한 감이 왔다. 그 부분에 초점을 두려고 했고 감독님과 커뮤니케이션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 모습과는 다른 제 이면의 어떤 것들을 표현하려고 했다.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윤시경 역에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궁합’은 오는 2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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