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A] 네티즌 10명 중 6명 “부동산 시세 하락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호 기자
입력 2018-02-21 13: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정부의 각종 규제와 공급 과잉, 금리 인상 등을 하락 원인으로 꼽아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 전경.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유대길 기자]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가운데 네티즌 10명 중 6명 이상은 1년 뒤 부동산시장이 지금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 부동산이 지난 달 9일부터 ‘1년 뒤 부동산시장 나빠진다 VS 좋아진다’를 주제로 진행 중인 설문조사에는 21일 현재 총 4204명의 네티즌이 참여, 66.1%인 2775명이 “현재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네티즌은 33.99%(1429명)에 불과했다.

현재보다 부동산시장 전망이 어두울 것이라고 답한 네티즌은 주로 정부의 각종 규제와 공급 과잉, 금리 인상 등을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Yong***’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너무 지나친 규제는 시장에 악영향을 초래할 뿐”이라며 “공급 과잉이 이어지면서 집값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tjgp***’라는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에 이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 등 정부가 쏟아내는 각종 규제를 시장이 언제까지 버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서울과 수도권, 지방의 양극화가 벌어지겠지만, 서울 역시도 그간 가파른 가격 상승 부담에 따라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부동산시장이 1년 뒤 더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네티즌은 ‘시급 등 임금 인상에 따라 물가가 올라가며 집값도 당연히 이를 따라갈 것’, ‘정부 규제가 오히려 강남 주택 공급을 억제해 수요불균형으로 인해 집값이 뛸 것’, ‘정책은 시장을 이길 수가 없는데 잘못된 정책이 이어지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을 것’ 등의 의견을 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