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국내 첫 미술전문 도서관 건립…28일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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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18-02-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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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관, 도서관 서로 품은 또다른 도서관'

  • '시민이 참여하는 기공식…건립 기념 프로그램 풍성'

'의정부 미술전문 공공도서관' 조감도.[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술전문 공공도서관이 들어선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민락동 하늘능선근린공원 내 도서관 건립부지에서 '의정부 미술전문 공공도서관' 기공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미술전문 공공도서관답게 도서관과 미술관,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식에서 생기는 시너지 효과가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문화 인프라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은 기존의 도서관처럼 딱딱한 곳이 아니라 미술을 통한 전시와 소통, 독서와 휴식이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날 기공식을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설정하고, 특화된 기공식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사전행사로 '도서관 건립 시민 기원 메세지', '시민 시삽 이벤트', 타일벽화 이벤트' 등을 마련, 시민들의 기공식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로 연다는 계획이다.

도서관 건립 축하 메세지를 대형 원목 상판에 적고, 이 상판은 도서관 완공 후 테이블로 활용된다.

시민들이 체험작가와 함께 타일 조각에 직접 응원메세지 또는 그림 등을 남기고, 이 또한 도서관 갤러리에 설치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 미술전문 공공도서관은 의정부를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술문화 대표도시로 성장시키고자 진행해 온 '책 읽는 도시' 사업의 완결판"이라며 "복합문화공간인 미술 도서관이 건립되면 의정부의 가치를 한단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의정부시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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