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탈북청소년 음악 치료로 한국 적응 돕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두리 기자
입력 2018-02-21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보컬 트레이닝·작곡 등 통해 진로탐색·미래설계 지원

탈북청소년들이 2017 ‘희망의 두드림’음악회에서 공연하는 모습.[사진=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탈북청소년들의 한국문화 적응을 위해 ‘탈북청소년 음악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탈북청소년 지원은 우정사업본부 사회공헌사업(우체국공익재단)으로 한국음악치료학회와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언어 장벽과 편견 등으로 한국사회 적응이 어려운 탈북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한국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일반학교와 대안학교 등 15개 기관, 탈북청소년 290여명은 주 1회(연 26회) 보컬트레이닝, 음악극, 작곡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음악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진로탐색과 미래설계 기회를 갖게 된다. 노래에 재능을 가진 탈북청소년을 발굴·지원하는 음악영재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며, 연말에는 ‘희망의 두드림 음악회’에서 기량을 펼치게 된다.

강성주 본부장은 “이번 음악치료 사업으로 탈북청소년의 심리적 불안과 정체성 혼란을 해소시키고, 지속적인 대인관계 개선으로 한국사회 적응을 적극 돕도록 하겠다”면서 “통일의 주역인 탈북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적응을 지원하는 이번 공익사업이 미래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