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펀드 올 들어 수익률·자금몰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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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2-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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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베트남주식 펀드가 수익률과 자금몰이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과 연합뉴스 따르면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베트남주식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브라질(6.51%), 러시아(5.07%), 남미신흥국(4.53%), 유럽신흥국(4.42%), 동남아(4.26%) 등의 순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0.95%에 불과하다.

특히 베트남주식 펀드에는 올해 들어 4991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는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 전체에 유입된 자금과 비교해 40%가량 많은 수준이다.

최근 베트남 호찌민 지수가 50% 가까이 오르며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베트남이 자본주의 발전 단계 초기라는 점에서 시장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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