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여자 봅슬레이 김유란-김민성, 1‧2차 주행 ‘아쉬운 스타트로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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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민교 기자
입력 2018-02-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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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2차 주행 경기에서 한국의 김유란-김민성 조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여자 봅슬레이 2인승의 김유란-김민성이 1‧2차 주행을 13위로 마감했다. 두 차례 레이스 모두 스타트 부진이 아쉬웠다.  

김유란-김민성은 20일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2초44를 기록하며 20개 팀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23위인 김유란-김민성은 1차 주행에서 잦은 실수를 저지르며 51초24를 기록해 15위에 오른 뒤 2차 주행에서는 큰 실수 없이 0.24초를 앞당겨 51초20을 찍어 11위에 올랐다.

두 차례 레이스에서 아쉬운 건 전체 기록을 좌우하는 스타트 기록이었다. 김유란-김민성은 1‧2차 시기 모두 스타트 기록이 각각 5초62로 최하위에 그쳤다. 메달 색깔이 가려지는 3‧4차 시기에서는 스타트에 집중해야 할 과제를 떠안았다.

1위는 독일(1분41초26), 2위는 미국(1분41초33)이 자리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최종 순위는 21일 열리는 3‧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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