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김태리 "요리 장면, 직접 연기…야무져 보이는 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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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2-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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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김태리가 영화 ‘리틀 포레스트’ 요리 장면을 직접 연기해냈다.

2월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동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제작 ㈜영화사 수박·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동명 만화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김태리는 영화 속 등장하는 요리 장면을 위해 푸드스타일리스트 팀과 소통하며 직접 요리 장면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하게 생각한 지점은 ‘얼마나 능숙해야하는가’였다. 혜원에게 요리가 주는 것은 매우 특별하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너무 프로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나름대로 야무지게 보이도록 연기하려고 했다. 나름 자신만의 요리도 만든 줄 아는 친구라서 그런 (야무진 모습이) 점이 보이길 바랐다. 항상 현장에 푸드스타일리스트 팀이 함께 있었는데 뭔가 만드실 때마다 보여 달라고 하고 어떤 식으로 만드는 게 능숙하고, 재빨라 보이며 맛있게 보이는지 익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출연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2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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