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광 대마산단 전기차 배터리 등 5개 기업과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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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장봉현 기자
입력 2018-02-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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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영광군은 20일 전기차 배터리 재생공장 건립 등 5개 기업과 총 69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어스텍, 유니슨㈜, ㈜화인에어텍, ㈜그린모빌리티, ㈜시큐어매직파워, 전남도, 영광군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순천 소재 이맥스INC의 자회사인 어스텍은 영광 대마산단 2만4111㎡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등 재생공장을 건립한다. 1단계로 23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ESS용 이차전지 재생공장을, 2단계로 70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리튬, 코발트, 망간 등 유가금속 추출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둔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대비하기 위해 대마산단 4만3515㎡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2020년 말까지 풍력・태양광 발전설비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이 회사는 풍력발전시스템의 독보적 원천기술을 보유, 전국 풍력시장의 3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에 본사를 둔 공기조화기 제조․시공 전문기업인 화인에어텍은 대마산단 9917㎡ 부지에 99억원을 투자해 2020년말까지 공기조화기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최근 냉방기, 난방기, 가습기, 공기청정기, 총 4가지 장비기능을 1대로 통합한 천정형 복합 공조장치를 개발, 설치 공간 50% 축소, 에너지 30% 이상 절감 효과를 거뒀다.

대구에 본사를 둔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인 그린모빌리티는 대마산단 1만6529㎡ 부지에 60억원을 투자해 2020년 말까지 전기자동차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대구공장에서 전기자동차 총 950여대를 판매해 높은 보급 실적을 기록했다. 앞으로 대구는 2륜차 특화공장으로 운영하고, 3륜차와 4륜차는 영광에서 생산해 우편차, 택배, 음식 배달차, 농사용 등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생리통 완화작용에 효과가 있는 붙이는 패치 생산을 위해 지난해 법인을 설립하고 영광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시큐어매직파워는 대마산단 3305㎡ 부지에 31억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건강패치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생산 제품은 전국 대형마트, 약국 등에 납품될 예정이다.

영광 대마산단은 이번에 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해 전체 분양 대상 109만 4280㎡ 가운데 64만1027㎡가 분양, 58.6%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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