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딱]컬링의 일상화, 단톡방 휘저은 거실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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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2-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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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짧은 영상 하나가 메신저 단톡방(단체 채팅방)을 휘저으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영상 속 중년 여성들은 로봇청소기가 가는 방향을 따라 빗자루질 합니다. 깔깔거리는 웃음소리는 덤입니다. 빗자루질 속도가 빨라질수록 웃음소리도 빨라집니다.

로봇청소기가 갈길을 다 가자 카메라는 TV로 화면을 바꿉니다. TV 속에는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시합을 나서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것이 평창 동계올림픽 효과일까요? 남녀 할 것 없이 우리 컬링 대표팀이 평창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습니다.

천천히 미끄러지는 컬링 스톤이 여러 개의 상대편 스톤을 밀어버리고 역전하는 모습은 어떤 경기 못지않은 짜릿함을 줍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 거실에서는 로봇청소기를 상대로 컬링을 하는 '컬링의 일상화' 혹은 '거실컬링' 유행이 생겼습니다. 잠시 영상을 보고 웃어보세요!

[사진 출처=미사토o(`ω´ )o @_3SAT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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