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집단 탈북 여종업원' 송환, 안된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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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2-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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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 [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최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제기된 '집단 탈북 여종업원' 송환에 대해서 20일 "(북측에) 안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우리 남쪽에 자유 의사로 와서 정착한 사람이어서 북측에서 얘기하는 것은 검토할 수 없다고 답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미 군사훈련 재개에 대해 질문하자, 조 장관은 "한미 군사 당국 간에 군사훈련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반대할 생각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일성 가면' 논란이 일었던 사진을 제시하며 "김일성이 맞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미 분명하게 북측에서도 입장을 밝혔고, 저희 판단으로도 김일성으로 판단하기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김일성이 아니라면 찢고 밟고 해도 되는 것 아니냐"면서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찢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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