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보호무역주의 민관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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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2-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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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 개최

  • 美 최종 결정전까지 피해 최소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주요 업종별 수출점검회의'를 주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우리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대응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해 수입규제, 비관세장벽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민관이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석유협회, 자동차협회, 철강협회, 조선협회 등 11개 주요 업종 협회·단체와 무역보험공사·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국제규범 위배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을 통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협회 회장사인 포스코의 오인환 사장이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와 관련한 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정부는 미국의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민관이 함께 미국 정부·의회·업계 등을 대상으로 아웃리치 활동을 벌여나가고 내수 시장확대, 수출시장 다변화 등 피해 최소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주요 품목의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우리 수출 전반에 불확실성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며 “1분기 수출도 플러스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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