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에 대형 미술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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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2-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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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여의문화나루 기본 계획안’ 일환으로 전시관 국제설계공모 나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들어서는 통합선착장 '여의나루' 공모 당선작 조감도.[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 대형 전시관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변에 대형 전시관을 짓는 내용의 국제설계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관이 들어서는 여의도 일대는 앞서 지난해 2월 시가 발표한 ‘여의문화나루 기본 계획안’의 일환으로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 한강공원 일대에 수상교통·스포츠·관광·휴식이 어우러진 수변 거점 공간으로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 계획안의 4대 핵심사업은 수상시설인 여의나루(통합선착장)·여의정(피어데크)과 육상시설인 여의마루(여의테라스)·아리문화센터(복합문화시설)로 구성돼 있다.

해당 사업은 여의도 한강공원 내 건축면적 1만3500㎡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내년까지 총 193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가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해 6월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들어서는 서울 최초의 통합선착장인 '여의나루' 설계안이 나왔다. 

국내외에서 186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홍콩 건축 스튜디오인 '청보글(Chengvogl)'이 만든 물이 흐르는 모습의 설계안이 당선됐다. 향후 시는 페리·유람선·수상택시·개인 요트 등 모든 선박이 입출항할 수 있는 통합 선착장을 만들어 여의도 한강공원을 수상 관광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앞서 시가 여의문화나루 기본 계획을 발표할 당시에도 센강 전망과 어우러져 프랑스의 관광지로 거듭한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과 20곳이 넘는 통합 선착장을 갖춘 런던 텐스 강 등이 비교 대상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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