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또 올라…4.6%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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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2-2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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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올랐다. 농협은행을 제외한 2%대 최저금리가 종적을 감췄고, 최고금리는 4.6%에 육박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3%포인트(p) 상승했다. 코픽스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서 기준이 되는 지표다. 

국민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19일 3.34∼4.54%에서 20일 3.37∼4.57%로 상향조정됐다. 농협은행은 2.84∼4.46%에서 2.87∼4.49%로 올랐다.

신한은행은 3.00∼4.31%에서 3.03∼4.34%로 0.03%p 인상됐다. 우리은행 역시 3.10∼4.10%에서 3.13∼4.13%로 올랐다.

금융채를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의 금리는 3.142∼4.342%에서 3.151∼4.351%로 0.009%p 상승했다.

변동금리 인상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월 잔액기준 코픽스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가 1.73%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올랐다고 공시했다. 다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8%로 6개월 만에 첫 하락했다. 이로인해 은행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도 대체로 떨어졌다. 

농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2.93∼4.55%에서 2.92∼4.54%로 내렸다. 국민은행은 3.28∼4.48%에서 20일 3.27∼4.47%로, 신한은행의 경우 3.14∼4.45%에서 3.13∼4.44%로 각각 0.01%p 인하했다. 우리은행은 3.19∼4.19%에서 3.18∼4.18%로 내렸다. 반면, 하나은행은 3.142∼4.342%에서 3.151∼4.351%로 0.009%p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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