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왼손 장타자’ 버바 왓슨, 제네시스 오픈 우승 ‘PGA 통산 1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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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2-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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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퍼시픽 팰리세이즈 아레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막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버바 왓슨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왼손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0승을 달성했다.

왓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치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2016년 제네시스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올린 왓슨은 2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두 자릿수 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그동안 강점을 보였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왓슨은 펄펄 날았다. 왓슨은 14번홀(파3)에서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장타자 왓슨은 17번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뒤 가볍게 1타를 더 줄이며 우승을 예약했다.

7년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놀린 케빈 나는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12, 13번홀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4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인 토니 피나우(미국)가 공동 2위를 마크했고 패트릭 캔틀리, 스콧 스털링(이상 미국)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오버파 73타로 부진하며 공동 16위(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는 7언더파 277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8타를 쳤지만 공동 20위(3언더파 281타)에 그쳤다.

강성훈은 공동 16위(4언더파 280타), 배상문은 공동 75위(10오버파 294타)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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