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출신 비례 3인, 바른미래당 교섭단체 등록 참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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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8-02-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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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출신 비례대표 3인이 바른미래당의 국회 교섭단체 참여거부를 공개 선언했다.

이들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했지만 탈당 시 의원직 상실 규정 때문에 바른미래당에 발이 묶여있는 상황이다.

19일 박주현·이상돈·장정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국민의당은 유권자의 기대와 민의를 무시하고 소속 의원은 물론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 한 번 제대로 묻지도 않은 채 보수 합당의 길을 선택했다”면서 “이에 우리는 국회법 제33조에 따라 교섭단체 등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회의장 제출 서류의 연서·날인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당을 이어받은 정당은 민주평화당임을 선언하고, 국회의 각종 의안처리 결정과 활동을 민주평화당과 함께 할 것을 밝힌 바 있다”라며 “바른미래당은 정치적 노선과 철학이 확연히 다른 우리 비례대표 국회의원 3인을 더 이상 볼모 삼지 말고, 조속히 정치적 해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3일 창당한 바른미래당의 소속 의원은 현재 30명이다. 때문에 3명의 의원의 동참하지 않더라도 교섭단체 구성에 문제는 없다.

다만 내부 분열이 지속될 경우 바른미래당의 행보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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