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날 컨디션이 중요한데…이상화 잠 깨운 임원, '도대체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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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2-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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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훈 평론가 "빙상연맹 임원 이름은 노코멘트"

[사진=연합뉴스]


스피드 스케이팅 한국 대표선수 이상화가 한 임원으로 인해 경기 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발언이 나왔다.

19일 YTN '뉴스N이슈'에 출연한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는 이상화 선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종훈 평론가는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는 저녁 8시에 열리기 때문에 보통 선수단이 잠을 보통 새벽 2시에서 3시에 잔다. 점심때 일어나야 컨디션이 맞다. 경기 시작 시간과 리듬을 맞추기 위해 그동안 선수촌에서 잠을 자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어제(18일) 고위급 임원께서 아침 9시에 선수단을 방문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고 있는 선수들을 다 깨웠다. 이상화 선수도 그때 깼다고 한다. 그래서 일장연설을 듣고 다시 흩어지라고 그랬는데 이 임원은 처음에 그랬다고 한다. '해가 중천에 떴는데 아직도 자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중요한 시합 당일 리듬이 깨져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앵커가 해당 고위급 임원이 누구냐고 묻자 이종훈 평론가는 노코멘트라며 언급을 꺼렸다. 

해당 인터뷰 후 온라인에는 해당 임원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빙상연맹 답구나 누군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va***)" "3시간 일찍 일어나는게 얼마나 힘든데, 생체리듬을 망가지고 머리아프고… 은메달도 잘한거다(블**)" "이름 알리고 싶으신 분인듯 공개하세요(ba***)" 등 비난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이상화 선수는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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