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RC 스웨덴 랠리서 시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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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2-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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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 기준)까지 진행된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 2차 대회인 스웨덴 랠리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우승했다고 19일 밝혔다.

티에리 누빌은 드라이버 순위에서도 총점 41점으로 2위를 10점 앞섰다. 또한 같은팀 소속인 안드레아 미켈슨도 3위에 올라 '더블 포디움(한 팀의 두 선수가 3위 내 수상)'을 달성해 현대 월드랠리팀의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설원에서 펼쳐진 스웨덴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은 초반부터 선두를 달렸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험로와 각종 돌발 상황을 헤쳐나가며 현대 월드랠리팀에 우승컵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티에리 누빌은 “레이스 기간 내내 매일같이 쉬지 않고 땀 흘리는 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에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로써 현대차는 WRC에 출전한 이래 총 8회의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제조사 순위에서도 2위 도요타 월드랠리팀을 1점 앞서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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