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렌딧' 중금리 대출 주도…"절약한 이자 7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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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2-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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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 개발 심사평가모델로 모든 대출 고객 맞춤 적정금리 산출

  • 대출건수 7297건, 1인 평균 1371만원 대출, 평균 금리 10.9%

[사진=렌딧 제공]



렌딧이 P2P금융시장에서 개인신용대출을 주도하고 있다. 성공 요인은 합리적인 금리다. 고금리 대출에서 중·저금리인 렌딧으로 갈아타는 대출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국내 P2P금융기업 중 유일하게 개인신용대출에 집중하는 렌딧은 개인신용대출 누적 대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

현재까지 집행된 대출은 7297건으로 대출 고객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371만원, 평균 금리는 10.9%다.

렌딧은 고유한 심사평가모델인 렌딧 크레디트 스코어링 시스템(CSS)을 개발했다. 정교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합리적으로 금리를 산정한 결과,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4~7등급의 중신용자가 최저 4.5%, 평균 10% 안팎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정교한 데이터 분석에 힘입어 렌딧의 모든 대출 고객이 절약한 이자는 총 74억8000만원에 달한다.

대출자 절반 이상은 기존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렌딧에서 대출을 받아 대환했다. 이들이 실제 납입한 이자비용을 2년 약정,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가정해 환산하면, 전체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에 부담해야 했던 이자비용은 2년 간 총 107억 100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렌딧을 통해 대환한 후에는 2년 간 이자비용이 59억4000만원으로 크게 줄어, 총 47억7000만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었다. ­

업권별로 대환 전후 평균 금리를 비교해 보면 대부업이 대환 전 29.2%에서 대환 후 11.4%로 17.8%포인트가 감소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뒤를 이어 저축은행이 15.3%포인트, 카드론 6.3%포인트, 캐피탈 6.1%포인트, 보험 0.8%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업권별 협회 공시 자료를 기준으로 은행을 제외한 업권 평균 금리와 렌딧 금리를 비교한 결과, CB 1~7등급에서 모두 렌딧의 금리가 최저 4.2%포인트, 최고 7.1%포인트 차이로 현저히 낮다. 

산출된 평균금리를 바탕으로 렌딧에서 대환대출 이외 목적으로 대출을 받은 고객이 실제 납입한 이자비용을 2년 약정,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가정해 환산하면 은행을 제외한 업권의 평균금리는 15.1%이다. 대출 고객이 내야 했던 이자의 총합은 68억3000만원이다. 그러나 렌딧의 평균금리는 6.0%포인트가 낮은 9.1%로 이자의 총합은 41억2000원으로 산출된다. 무려 27억1000만원의 이자가 절약된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이제까지 축적된 중금리 대출 데이터를 활용해 렌딧의 적정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층을 넓혀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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