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가상화폐 대책 담당자 사망…스트레스 과다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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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입력 2018-02-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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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 말부터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책' 업무를 담당한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이 18일 오전 서울 자택에서 잠을 자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53세.

고인은 지난해 9월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에 임명돼 범정부 가상화폐 대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왔다. 

고인은 가상화폐 대책 때문에 업무 스트레스가 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 13일 '가상화폐 정부 긴급대책'이 관세청 공무원 등을 통해 사전 유출된 사건을 비롯해 국무조정실에 파견된 금감원 직원의 가상화폐 거래 사건, 올해 1월 15일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입장' 유출 사건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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