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17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서 5년 만에 최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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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2-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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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산기평 '3년 연속 최우수기관 달성' 쾌거

  • 2015~16년 우수기관 산업기술진흥원, '최우수 등급' 도약

한국전력공사가 '2017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012년 이후 5년 만에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산업기술평가원(KEIT)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2015~16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이번엔 '최우수 등급'으로 도약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각급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200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체 25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내용은 △기관별 청탁금지 제도 운영 △청렴교육 의무화 △부패·공익 신고 활성화 등 반부패 국정과제 중점 평가 △기관장 등 고위직의 반부패 의지 △청렴업무 추진과정에서 구성원 참여 △부패취약분야 제도 개선 △반부패 시책 개발 등 총 39개 과제 등이다.

평가 결과, 한전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입주기관이나 인근 지자체와 함께 '빛가람 청렴클러스터'를 결성해 청렴 거버넌스 운영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빛가람 청렴문화제' 등을 통해 청렴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관 내 청렴정책 참여 확대나 청렴교육 내실화 분야에서도 만점을 획득하며 전년 대비 2단계 향상됐고, 2012년 이후 5년 만에 1등급에 올랐다.

이성한 한전 상임감사는 "임직원 모두의 반부패 의지와 청렴에 대한 관심이 좋은 결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과 KEIT는 '3년 연속 최우수기관 달성'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한수원은 청렴위원회를 운영하며 전사적인 반부패 자율추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의 반부패 권고과제 및 타 기관의 청렴우수사례를 적극 도입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수원은 앞으로 고위직의 솔선수범과 청렴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내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 캠페인도 적극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KIET는 부패사건 0건,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등 시책평가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9개 기관이 속한 공공Ⅴ부문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성시헌 KEIT 원장은 "매달 청렴의 날 운영, 자율적 제도 개선, 민간참여 활성화 등 전 임직원이 자발적이고, 전사적으로 청렴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전문적인 산업기술 기획·평가·관리를 통한 국가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AT는 전 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 직원이 참여한 '청렴문화의 날'을 개최하고, 기관의 성격상 연구비 부정사용에 대한 부패취약 분야를 고려해 '청렴모니터링 확대를 통한 연구비 사용 투명성 확보' 등 부패발생 예방활동에 주력해 부패사건 0건을 달성했다.

김학도 KIAT 원장은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달성은 전 직원의 반부패 청렴의지와 실천노력에 힘입은 결과"라며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는 산업진흥 및 연구·개발(R&D) 전담기관으로 국가 청렴도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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