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였다 민정아...쇼트트랙 女1500m '소름돋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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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전성민 기자
입력 2018-02-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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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동계올림픽]최민정 압도적 금메달, 평창의 전설이 되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의 압도적인 스피드를 따라갈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세계랭킹 1위 최민정이 첫 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17일 강원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결승 경기에서 2분24초948로 정상에 올랐다. 은메달은 2분25초703의 리진위(중국), 동메달은 2분25초834의 킴 부탱(캐나다)이 차지했다. 김아랑은 4위를 했다.

최민정은 김아랑, 킴 부탱, 페트러 여서퍼티(헝가리), 리진위, 요린 테르모르스(네덜란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 함께 결승에 나섰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4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최민정은 2바퀴 반을 남겨 놓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최민정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결승선을 통과한 후 두 손을 드는 세리머니를 했다. 

지난 13일 500m 결승에서 페널티로 아쉬움을 남겼던 최민정은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다관왕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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