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압도적’ 임효준․ ‘집념’ 서이라, 男 1000m 결승 진출

[17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한국의 임효준이 조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임효준과 서이라가 남자 쇼트트랙 1000m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임효준은 17일 강원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분26초463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임효준의 레이스는 압도적이었다. 1조로 나서 2,3위를 유지하던 임효준은 5바퀴를 남겨 놓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임효준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통해 인코스를 지키며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조로 나선 서이라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캐나다, 미국 선수와 치열한 자리 싸움을 한 서이라는 1분24초252로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총 5명이 진출한 결승에서 한국만 2명의 선수가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