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곤란 설음식, 아몬드 더하면 ‘건강간식’으로 변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입력 2018-02-17 14: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설 연휴가 끝나간다. 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으로 과식하다 보면 체중이 불어나기 십상이다. 먹어도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 명절 음식도 골칫거리다. 이럴 때 아몬드를 활용하면 두 가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아몬드는 체중 조절에 효과적인 견과류다. 아몬드 한 줌(약 23알)에는 식이섬유 하루 권장량의 16%인 4g가량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모델 한혜진도 몸매 관리 비결로 아몬드를 꼽고 있다. 또한 몸에 이로운 단일불포화지방, 식물성 단백질 등 11종의 필수 영양소를 공급한다. 
 

아몬드 애플 스무디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제공]


차례상에 올라갔던 사과에 아몬드를 더한 ‘아몬드 애플 스무디’는 체중 조절은 물론 생기 넘치는 피부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건강간식이다.

재료로 생아몬드 1컵과 물 2컵, 소금 한 꼬집, 설탕 한 꼬집 혹은 바닐라시럽 1티스푼, 사과 1개, 바나나 반개, 요거트 ¾컵, 계핏가루 ½티스푼을 준비한다.

먼저 생아몬드를 8시간 이상 물에 불려 냉장 보관한다. 이어 아몬드 껍질을 벗기고, 물과 바닐라시럽을 넣어서 믹서기로 갈아준다. 이 재료를 망에 넣어 걸러주고 약간의 소금으로 간한다. 곱게 거를수록 부드러운 아몬드 밀크가 된다. 아몬드 밀크는 시중에서 파는 제품으로 대체해도 된다.

아몬드 밀크 ½컵에 준비된 사과·바나나·요거트·계핏가루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면 아몬드 애플 스무디가 만들어진다.

‘아몬드 가래떡 맛탕’은 반복되는 명절 상차림에 지친 입맛을 되살릴 수 있는 색다른 맛의 간식이다. 떡국을 끓이고 남은 가래떡에 아몬드를 더하기만 하면 된다.

재료는 가래떡과 아몬드 슬라이스, 설탕 2스푼, 물엿 2스푼, 물 2스푼이다. 가래떡은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 준비한다. 준비된 가래떡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설탕·물엿·물을 섞어 살짝 졸아들 때까지 끓인다. 비율은 똑같이 하거나 물을 조금 더 넣는 정도가 적당하다. 적당히 끓인 시럽에 구운 떡을 넣고 조금 더 조린다. 완성된 가래떡 맛탕에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리면 완성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